신발산업 100년, 국제신발전시회 열린다
  • 부산경남취재본부 변미라 기자 (sisa527@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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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산업진흥센터 성기관 센터장 "기술은 우리나라가 역시 최고"

우리나라 신발산업 100년을 돌아보는 제 19회 부산국제신발전시회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 본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신발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고 있는 성기관센터장 ⓒ 시사저널 변미라 기자
부산신발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고 있는 성기관센터장 ⓒ 시사저널 변미라 기자

행사를 주관하는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성기관 센터장은 “한국신발기업의 상생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동반성장 상담회와 테스트마켓, 지역 신발기업 판로확보 등이 이루어지는 신발비즈니스의 결정체이자 국내유일 신발 전문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1919년 대륙고무공업사가 국내 근대식 신발생산을 시작한지 100년이 되는 해로 한국 신발을 되돌아보고 미래 신발산업의 신기술과 트랜드를 선보이는 신발인의 축제다. 총 140개사 360부스 규모로 국, 내외 완제 신발브랜드 및 원부자재, 기계, 제조장비 등 신발산업 전 분야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수 있다. 

또한, ‘글로벌 신발바이어 상담회’에서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50개사의 바이어사와 원부자재 생산관련 바이어가 초청돼 향후 신기술 제안, 사전기업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성사율을 높일 전망이다. 

‘슈즈와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대한민국대표 커스텀 아티스트 20명을 초청해 작품전시 및 시민과 함께하는 커스텀 슈즈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부산 브랜드 블루피치, 트레블폭스 등 6개사와 아티스트 오리지날펑크, 린다손, 김석 등이 참가해 신발 콜라보레이션의 묘미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신발 디자인페어,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한국 신발생체역학 심포지엄 등 부대행사도 많아 신발기업, 바이어, 참관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국내 중소브랜드사의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부산 신발산업은 1930년 이래 지역 전통산업의 상징, 신발산업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으로 고품질,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핵심 신발자재, 부품, R&D 추진, 신발성능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 신발산업인력양성, 첨단신발금융허브센터, 한국신발관 건립 등 세계 일류를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그 중심에는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있다. 지난 2004년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에서 개소한 이래 신발성능평가, 마케팅, 디자인, 제품개발 등 원스탑 토탈서비스 지원을 맡았다.

지나치게 대기업 중심으로 일을 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신발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간다는 신념으로 꿋꿋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성기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원천기술이 세계적이기 때문에 신발은 희망찬 산업이지만 혁신적인 그린소재와 틈새시장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지난 해 부산진구 백양대로에 한국 신발관을 개관했다. 국내 유일 한국 신발의 역사와 비젼을 담은 전시장으로 체험교육관, 멀티홍보관, 역사전시관, 비즈니스관, 인력 양성관, 입주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신발부터 세계적인 신발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걸음걸이 측정, 고무신 짚신 신어보기, 애니메이션 감상, 유명인 신발전시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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