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브리핑] 조광한 시장 “구도심 교통개선대책 마련 시급”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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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1동 빙그레2공장 주변도로 등 교통난 현장 방문 현황점검
경기도시공사·도의회에 도로확장 등 주민불편 해소 협조 요청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다산신도시 입주와 인근 재개발 등으로 심각한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구도심을 방문,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9일 교통도로국장 등 관계공무원등과 함께 다산신도시 입주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다산1동 빙그레2공장 앞 도로현장을 방문했다.

조광한 시장(사진 중앙)이 다산1동 교통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사진 중앙)이 다산1동 교통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남양주시

조 시장은 현장에서 손오제 도로건설과장으로부터 다산동 지역 민원현황과 도로확충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가뜩이나 주차장이 없어 상권이 좋지 않은 원도심 지역주민들이 다산신도시와 인근재개발 등 여파로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도로확장 등 교통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현장에 동행한 경기도시공사 관계자와 이창균 경기도의원에게 교통 개선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빙그레2공장 앞부터 도농사거리까지 도로구간은 다산신도시 입주로 교통량이 급증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하면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 중 도농사거리에서 다산해모루APT 구간(130m)은 도농 1-3구역 재개발 조합에서 2021년 2월까지 확장할 계획이나, 나머지 해모루APT에서 빙그레 2공장 구간(384m)은 도농·지금지구 재개발 계획이 무산돼 사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15개 민·관기관과 업무협약

경기 남양주시가 ‘남양주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15개 민·관 기관·단체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청 2층 여유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신환 부시장을 비롯해 관내 6개 복지시설, 보건의료, 주거, 돌봄 분야 기관의 대표자와 다직종 분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남양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홍보영상 시청, 추진사항 공유, 협약서 합동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대상자 욕구 맞춤형 주거, 보건의료, 돌봄 등 통합 서비스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남양주형 돌봄모델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제공기관들은 기관의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분절 없는 원스톱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사각지대 없는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 부시장은 “2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하고 수정·보완하여 단 1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최고의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노인 대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을 시작으로 돌봄기반을 구축하고 2021년까지 돌봄이 필요한 전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남양주형 돌봄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광한 시장, 사회단체장·일선 공직자 대상 순회특강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역내 사회단체장과 일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시정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순회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8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와부·조안 이장 및 사회단체장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 현안 및 비전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는 많은 강점을 가진 도시임에도 서울의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한 남양주 2030 핵심플랜에 대해 설명했다.

조 시장은 또 “3기 신도시를 통한 교통혁신과 일자리 창출, 수려한 환경과 풍부한 역사가 어우러진 경제·문화중심 자족도시가 남양주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하며 “남양주 발전을 위해 참석한 이장과 사회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사회단체장은 “남양주시의 시정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 시장은 특강에 이어 시민과 최접점에서 일하고 있는 와부·조안 공직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시의 주요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정복지센터 순회특강은 오는 12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관내 사회단체장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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