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브리핑] 세종시-이지마일社, 스마트시티 조성 공동협력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19.11.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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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870톤 수매 추진
시, 지방세 발전포럼 발표대회 우수상 수상
김장철 대비 김치류·젓갈류 등 식품안전점검 실시

세종특별자치시가 프랑스 국적의 세계적 모빌리티 회사인 이지마일(Easymile) 사와 함께 자율주행 특화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에 나선다.

11월5일 세종시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메르디앙호텔에서 이춘희 시장과 이지마일 사 에릭 위카트(Eric Wicart) 글로벌이사는 지난 2일(현지시각) 자율주행 관련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지마일은 자율주행셔틀 전문기업으로, 레벨 4의 자율주행 플랫폼, 임베디드시스템, 첨단도로 인프라, 관제·모니터링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으로 이지마일의 선진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교통체계로 혁신을 이끌고, 산업적 협력 모델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세종시 자율주행 특화 스마트시티 공동 협력·참여 △이지마일 사 자율주행 하드·소프트웨어 공유·지원 △자율차 산업정책 및 상용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 생태계와 실증 테스트 기반이 잘 갖춰진 세종시의 장점과 이지마일의 자율주행 기술을 잘 접목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메르디앙호텔에서 이춘희 시장과 이지마일 사 에릭 위카트(Eric Wicart) 글로벌이사가 자율주행 관련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메르디앙호텔에서 이춘희 시장과 이지마일 사 에릭 위카트(Eric Wicart) 글로벌이사가 자율주행 관련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870톤 수매 추진

세종시가 오는 11월22일까지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진행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매입품종은 삼광, 친들 2개 품종이다. 사전에 이·통장(매입협의회)으로부터 배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1870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달 1일 산물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산물벼 961톤 매입을 완료했다. 수매정산의 경우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 말일까지 지급하며,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 차액금을 연말에 준다. 지정품종(삼광, 친들) 외 다른 품종 출고 및 품종혼입비율 20% 이상인 농가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수분함량 13~15% 수준을 유지하고, 정선, 중량기준, 품종 혼입금지를 준수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세 발전포럼 발표대회 우수상 수상

세종시는 '2019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시가 성실납세에 대한 납세자 보상 및 지원 정책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세 발전포럼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전북도 익산시에서 전국 세무공무원과 지방세연구원, 지방세학회, 지방재정학회 등 세무분야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매년 진행하는 이 포럼은 지방세정 발전에 대한 정책 제안과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성실납세 마일리지제도와 로컬푸드 쿠폰발행 등 실질적인 우대혜택을 제시했고, 납부불성실 가산세 명칭을 납부지연 가산세로 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건의했다.

박상국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세정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지방세 정책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시민주권을 선도하는 세종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김치류·젓갈류 등 식품안전점검 실시

세종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관내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세종시는 이번 점검에서 점검반은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등의 제조·가공업체 시설 청결상태, 원료 외 첨가 물질 여부, 제품명 등 표시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들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타르색소, 미생물, 중금속 등에 대한 검사를 병행한다. 검사 결과 위해요소 제품이 확인되거나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위법 사항에 따라 과태료, 품목제조 정지 등 행정 조치가 취해진다.

세종시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해 꼼꼼한 집중 단속과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 관리를 철저히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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