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최초 ‘투스타’…강선영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발탁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1.08 15: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군 최초 소장이 탄생했다. 

정부는 11월8일 강선영(여군 35기) 준장을 여군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 시켜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하반기 장군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 소장은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받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 임명됐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헬기 전력을 총괄하는 야전작전사령부다. 

김주희(여군 35기) 대령은 정보 병과 최초로 여성 장군에 발탁됐다.

국방부는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중 강선영(항공), 김주희(정보), 정의숙(간호) 등 여군 3명을 선발해 여성 인력 진출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창구, 김현종, 박양동, 박정환, 허강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 등에 보임된다. 김현종 중장 진급자는 국방개혁비서관을 계속 맡게 된다. 

육군 강선영 준장 등 15명과 해군 유근종 준장 등 2명, 공군 박웅 준장 등 4명을 포함한 21명은 소장으로 각각 진급했다. 육군 고현석 대령 등 53명과 해군 구자송 대령 등 13명, 공군 권혁 대령 등 11명을 포함한 77명이 준장으로 승진했다. 

국방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년에 이어 박양동, 허강수 중장 진급자 등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