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예술작품 5000여점 한 자리에…KAFA 아트페어 개막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11.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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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닷새 간 고양 일산 킨텍스서 열려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가 11월20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미술인과 시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인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운동으로 기획됐다.

2019 KAFA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개막식이 열린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출품작을 감상하고 있다. ⓒ 서울문화사 제공
2019 KAFA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개막식이 열린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출품작을 감상하고 있다. ⓒ 서울문화사 제공

오는 11월24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에는 국내외 예술가 500여 명이 참여해 5000여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유화와 조선화를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자수 작품 등 120여 점의 북한 작품도 선보였다.

전시회는 KAFA 아트페어, 남북 미술 사진전, 초대 작가 대작전, 국제교류전, 지회·지부 산하단체전, 기업 특별전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통해 미술인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협회와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문화사,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11월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이홍기(앞줄 왼쪽 7번째) 조직위원장, 이범헌(앞줄 왼쪽 6번째) 대회장, 신상철(앞줄 왼쪽 9번째) 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전시회 개막식 테티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 서울문화사 제공
11월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어 이홍기(앞줄 왼쪽 7번째) 조직위원장, 이범헌(앞줄 왼쪽 6번째) 대회장, 신상철(앞줄 왼쪽 9번째) 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전시회 개막식 테티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 서울문화사 제공

아트페어 조직 위원장인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미술계 작가들이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번 아트페어를 포함해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사로 참여한 신상철 서울문화사 대표이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술인들은 창작활동에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미술축전은 미술인들이 심혈을 쏟아 완성한 작품들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이를 계기로 보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여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대회장인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갤러리, 화랑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고 작가 중심으로 전시된 작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며 “대규모의 군집 개인전 형태를 이루는 만큼 작가와 대중 컬렉터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뤄지며 궁극적으로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는 11월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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