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입 구직자 취업 목표 1위는 ‘공기업’, 희망 연봉은 ‘평균 3050만원’
  • 김재태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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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결과 42.3%가 공기업 취업 희망…2, 3위는 대기업, 중견기업

2020년 신입직 구직자의 취업 목표 1위는 공기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구직자 3114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3%가 공기업 취업을 희망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그다음은 대기업(20.1%), 중견기업(16.6%)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 신입직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05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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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최종 학력 및 취업 목표 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학력별로, 4년 대졸(예정자 포함)자의 신입직 희망 연봉이 평균 3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대졸 학력자의 희망 연봉이 그보다 다소 낮은 2920만원으로 집계됐고, 고졸 학력자의 희망 연봉은 평균 2990만원으로 전문대 졸업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내년에 ‘공기업’ 취업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공기업 취업 인기는 지난해 같은 조사의 결과(46.0%)에 비해서는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내년에도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직 구직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희망 연봉에서는 취업 목표 기업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 연봉이 평균 35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국계 기업’을 취업 목표 기업으로 꼽은 구작자의 희망 연봉이 평균 335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의 희망 연봉이 평균 3050만원으로 전체 응답자 평균과 같았고, 중견기업 취업이 목표인 구직자는 평균 2970만원, 중소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는 평균 281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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