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브리핑]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수립 고시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7 18: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역동 28-3번지 일원 2만9488㎡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건부 수용
공공기여·기부채납 등 세부안 내년 6월까지 마련 2024년 준공 목표

경기 광주시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추진되는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광주시는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제안한 역동 28-3번지 일원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로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부지 면적 2만9488㎡ 규모에 주거, 상업, 업무와 문화가 복합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어 지난 달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실시계획인가 전까지 구역 외 기반시설을 포함한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계획 수립’을 조건부로 수용했다.

경안2지구는 주거, 상업, 업무 및 문화시설의 복합개발을 통해 당초 사업목적인 역동사거리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비롯해 각종 예식과 회의‧행사 등이 가능한 컨벤션센터와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경안천 문화거리 특화, 주차 공간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기능 도입과 구시가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업테넌트(임차)가 반영된 구체적인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안2지구 사업은 구역 외 기반시설을 포함한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등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하고, 실시계획인가와 보상계획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대로, 역동사거리의 효율적인 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청석공원과 연계해 시민여가‧문화‧휴게 공간 등 집객시설 창출을 통한 시민 밀착형 도시 구현으로 도시 성장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 수상

경기 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4년 국무총리상 수상,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시와 노조는 올해 초부터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도 노사발전협의회, 노사한마음 연찬회, 공직자 한우리 바자회 등 노사갈등 사전예방을 위한 각종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맞춤형 복지점수 기부제(만원의 행복), 공직자 바자회 축제 수익금 기부 등의 나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맞춤형 복지점수 모금액 303만원 및 바자회 수익금 268만3000원을 기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육아공무원을 위한 방과 후 돌봄 교실, 베스트 간부 공무원 선정 등 타인 배려의 노사문화 운동도 조합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신동헌 시장은 “2019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갈등을 사전에 해소해 노사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오직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시를 만드는 데 노사 공동의 목표로 다 같이 노력하자”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안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바람직한 노사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 행정기관을 발굴·인증함으로써 노사 간 상생·협력의 분위기 조성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공직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고자 201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

경기 광주시가 17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동전밭 만들기, 관내 기업·단체 등의 이웃돕기 합동기탁식, 겨울이불 전달식 및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은 광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광주시소년소녀합창단, 트로트가수 이채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합동기탁식에는 ㈜다듬길(대표이사 정성운), (사)광주시기업인협회(회장 정찬근), (유)롤러뱅크(대표 전영균), ㈜유리스컴퍼니(대표 최유리), 프라임에너텍㈜(대표 박미령) 등이 참여했다.

신동헌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시를 만들어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 다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