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세브란스 입원…“건강 확인 뒤 농성 재개 여부 결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월24일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14일 간 로텐더홀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해왔던 황 대표가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어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무법적이고 몰염치한 의사진행으로 필리버스터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지탱해오던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추후 농성을 이어갈 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황 대표 건강을 확인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된 다음날인 지난 1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앞서 11월27일에는 8일간 단식 농성을 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당시 황 대표의 복숭아뼈 아래에 염증이 생겼는데, 아직 아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태에서 농성과 장외집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크게 쌓였다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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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년 당대표하셔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