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 관광의 별은 이곳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0.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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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태화강 국가정원, 만천하 스카이워크, 빛의 벙커 등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엑소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

올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된 ‘2019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 올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관광자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순천 낙안읍성, 태화강 국가정원, 만천하 스카이워크,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빛의 벙커 등이 ‘별’로 뽑혔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판 계획도시로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이 함께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성, 동헌, 객사,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도 지역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만날 수 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2000년대 초 오염이 심했던 태화강을 복원하고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려던 18만6000㎡의 토지를 환원해 2004년부터 2010년에 걸쳐 조성됐다. 자연자원과 정원을 연계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7월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남한강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유리다리와 전망대, 120m 높이부터 980m 구간을 쇠줄에 의지해 날아가는 짚와이어, 최대 시속 40km로 외딴 숲속 길을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알파인 코스터, 남한강 절벽을 따라 걷는 ‘단양강잔도’로 이루어져 있다.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억불산 자락 100헥타르 규모로 40년이 넘은 편백나무숲 속에 있다. 2018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한 편백숲 우드랜드는 억불산 정상까지 빽빽한 편백나무 사이로 조성된 완만한 경사로의 ‘말레길’이 유명하다.

잠재력이 높아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신규 관광자원으로는 제주 ‘빛의 벙커’가 선정됐다. 빛의 벙커는 국가기간 통신시설로 사용되던 900평의 공간을 몰입형 미디어예술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구스타프 클림트, 빈센트 반 고흐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수십 대의 프로젝터와 스피커로 특별하게 재구성했다. 2018년 11월 개관 후 지금까지 관람객 56만명이 찾는 등, 제주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선정됐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친구들의 사실적인 여행기를 통해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17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117회가 방영됐다.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로는 ‘엑소’가 선정됐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참여하는 등 외래 관광객 유치에 공헌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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