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브리핑] 창원시 복합행정타운 SPC 발기인 총회 개최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1.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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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시 복지재단’ 설립 추진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 기업체 캠페인 펼쳐

경남 창원시는 22일 오전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창원시와 ㈜태영건설 컨소시엄(우람종합건설, 청호건설, 광득종합건설, 도원건설산업, 경남은행)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관승인, 주금납입, 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감사선임에 대해 심의·의결을 했다.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태영건설 이후관 이사를 선임했다.

허성무 시장은 “오늘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 및 이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 행정, 업무, 문화, 체육, 교육 시설을 집약시킨 단지 조성으로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시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이 사업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창원시는 작년 12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자본금 50억원(창원시 25억5000만원, 민간 24억5000만원)을 기반으로 부지면적 71만300㎡에 총사업비 5316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공공기관, 공동주택, 업무시설,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복합행정타운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특수목적법인 설립 이후 2021년 상반기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착수하고, 2023년 상반기 공사 착공해 2026년 3월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1월22일 열리고 있는 복합행정타운 조성 특수목적법인 발기인 총회 ©창원시 제공
1월22일 열리고 있는 복합행정타운 조성 특수목적법인 발기인 총회 ©창원시 제공

◇ ‘창원시 복지재단’ 설립 추진

경남 창원시가 허성무 시장의 공약인 창원복지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시가 100억원을 출연하는 창원복지재단은 새로운 복지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이사장을 포함해 1본부 4팀(19명)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달부터 설립 협의 검토결과를 창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복지재단이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해 지역 특성을 살린 현장 중심의 창원형 복지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사람중심 행복도시 복지창원을 만들기 위해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복지재단은 통제나 간섭이 아닌 연구개발과 컨설팅 등의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기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월22일 창원시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 ©창원시 제공
1월22일 창원시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 ©창원시 제공

◇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 기업체 캠페인 펼쳐

경남 창원시는 1월22일 마산회원구 하이트진로(주) 마산공장을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 찾아가는 기업체 캠페인’을 펼쳤다.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 행사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후행동의 날(매월 22일)을 지난 2014년 조례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정책 사업이다.

창원시는 이날 중식시간을 이용해 하이트진로(주)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수도 창원시민 기후변화대응 5대 실천과제’,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누비자 이용하기 실천에 동참할 것을 홍보했다.

창원의 대표 향토기업인 하이트진로(주)마산공장은 사업장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절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원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남석 환경관리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창원시 기후변화대응 활동에 많이 공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저탄소 녹색생활 5대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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