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총선, 이 인물 - 진주을③] 강민국 “새로운 정치 펼치겠다”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2.03 16:30
  • 호수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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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전 도의원, 국회 초선 도전…“기업인들에게 힘과 용기 주는 입법활동 계획”

[편집자 주] 오는 4월15일 치러질 21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 후보자들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시사저널 부산경남취재본부는 부산(18개), 울산(6개), 경남(16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낸 인사들을 만나 전략과 공약 등을 들어본다.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정치인과 여야 주요 접전 지역 출마자들이 그 주된 대상이다.

21대 총선에서 경남 진주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나선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49)은 1월28일 "민주주의는 경제적 바탕이 없으면 무너진다. 그에 따른 정치적 폭풍과 경제난 속에 국민은 시달린다"며 "힘없고 홀대받는 사회적 약자와 일상적 삶에 급급한 국민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와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념과 진영, 지역에 사로잡힌 구태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개혁의 인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4·15 총선에서 경남 진주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강민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강민국 제공
4·15 총선에서 경남 진주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강민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강민국 제공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인적 쇄신 기대를 받고 있다.

"유권자들은 고인 물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외면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그 과정이 세대교체이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적 쇄신이라고 보고 있다. 40대이자 재선 경남도의원으로서 항상 민생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나를 좋게 봐 주시듯 하다." 

지역 유권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준비를 해 왔나.

"경남지사 비서실장, 정무 특보, 재선 도의원으로서 12년 동안 경남도정을 경험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법치, 근현대사와 보수정치의 가치 등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시대 변화에 항상 눈을 뜨고 그 변화 한가운데에 늘 있었다. 정치인으로서 도덕성·상식·전문성을 갖추는데 소홀함이 없었다. 단련되고 준비된 경험을 이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써야 할 때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마음가짐은.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아야 하듯, 대한민국도 우파와 좌파의 두 날개로 건전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쳤다. 이번 총선은 국가의 존립과 직결돼 있다. 좌파 폭주 운명은 파멸할 것이지만, 대한민국도 함께 파멸할지도 모른다는 점이 걱정된다. 더 늦기 전에 이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의 가치와 정신을 바로 세워야만 한다. 보수정치의 위기에서 싸울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데, 내가 선봉에서 치열하게 싸울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도의원을 경험하면서 바라본 국회는 어떤 모습이었나.

"20대 국회에 접수된 법안은 총 2만3730건(1월16일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은 7994건으로 처리율은 33.6%에 그쳤다. 법안 1만5736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회에 계류됐다. 입법기관인 국회가 본연의 임무인 법안을 잘 처리했는지 의문이 든다. 또 국민들의 생활 형편이 경제가 성장한 만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경제가 성장하는 데 양극화와 소득불평등이 심해져 국민들의 삶이 경제 성장과 괴리되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가 이런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로 진출한다면 무슨 일을 해 보고 싶나.

"맹자는 ‘무항산(無恒産) 무항심(無恒心)’이라는 국가 운영의 순서를 제시했다. 경제적 바탕이 없으면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으로 ‘선(先) 경제 발전, 후(後) 민주화’의 철학적 원리다. 민주주의는 경제적 바탕이 없으면 무너진다. 그에 따른 정치적 폭풍과 경제난 속에 국민은 시달린다. 탈원전 정책 폐기에 앞장서고, 기업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입법활동을 할 계획이다. 진주 지역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는 힘없고 홀대받는 사회적 약자와 일상적 삶에 급급한 국민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와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챙겨주는 행위다. 하지만 정권 교체 때마다 되풀이되는 정치적 혼란 탓에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념과 진영, 지역에 사로잡힌 구태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개혁적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진주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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