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유전자 검사도 음성 판정… 퇴원 검토 중”
국내에서 두 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환자의 증상이 안쾌돼 정부가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2번 환자의 폐렴 증상이 호전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지하고 모니터링하면서 퇴원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환자의 구체적인 퇴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전문가들의 rajxh를 통해 퇴원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번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이다. 입국 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이틀 뒤인 24일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4시간 간격으로 2번씩 실시하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 환자에 대한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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