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우리처럼···탄핵 정국에 둘로 찢어진 미국 [포토뉴스]
  • 감명국 기자 (kham@sisajournal.com)
  • 승인 2020.02.07 16:00
  • 호수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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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과 2017년, 두 번의 탄핵 정국을 경험했던 대한민국은 지금 혹독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보수와 진보 양측은 대화와 타협 없이 극한의 대결만 거듭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둘로 쪼개졌다. 미국도 한국처럼 탄핵 정국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지난해 12월 탄핵을 가결했다. 하지만 상원은 2월5일(현지시간)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탄핵 정국은 종결됐지만, 분열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 전날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하원 회의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아래)의 신년 국정연설이 끝나자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연설 원고를 보란 듯이 찢었다. 탄핵 정국은 대선 정국으로 이어지며 민주당과 공화당의 창과 방패 대결은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 
ⓒ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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