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 추가 격리해제…완치 7명째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2 15: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8·17번 확진자…“두차례 검사서 모두 음성”

코로나19로 명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국내 환자 중 4명이 추가적으로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다. 현재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7명째 완치된 환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21명으로 줄게 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3번째와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의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오늘부로 격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3명의 확진자가 격리 해제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로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는 국내 전체 확진자의 25%에 달하는 수치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없어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된다. 격리 해제 후 병원에서의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격리 해제되는 3명의 확진자는 모두 한국인이다. 3번 환자(54세 남성)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머무르다 지난 1월20일 귀국했다. 8번 환자(62세 여성)는 중국 우한에서 1월23일 국내에 들어왔다.

17번 환자(37세 남성)는 첫 제3국 감염 사례였다. 그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1월24일 귀국했다. 당시 참석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남은 확진자들 대부분도 안정적인 상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환자는 현재까지 없다”며 “한 명 정도가 열이 오르고 폐렴 증상이 있어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