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브리핑] 김영록 전남지사 “마늘·양파 가격안정대책 정부에 선제적 건의”
  • 호남취재본부 정성환·고비호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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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 정책회의서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최선 당부
전남도,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첫발
나주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시동’…지뢰제거 착수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농도인 전남이 마늘·양파 등 급락을 거듭하는 농산물의 가격안정 대책을 세워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지난해 7월 전남을 찾은 대통령께서 마을·양파 가격안정 대책과 방안을 전남도가 찾아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이 전문가와 농업인들의 지혜를 모아 전국적인 현장 실정에 맞는 가격안정 대책을 세워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남도장터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 실적도 갈수록 향상돼 고무적이다”며 “농업인들에게 이를 잘 알려 남도장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수산분야 등도 함께 협력해 올해 목표치인 150억원을 꼭 달성하자”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가 그동안 주춤한 듯 했으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우려스럽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정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대책에 맞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실국별로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세금납부와 징수체납 연장 등도 타 시도보다 먼저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 국고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 국고예산 확보는 정부 예산 수립 단계부터 실국장이 앞장서 정부를 상대로 노력해야 한다"며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수립된 사업들도 내년에는 본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밖에 조류독감과 관련해 “타 지역에서 여전히 검출돼 2월은 굉장히 위험한 시기고 3월까지도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 전남도,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첫발
-도-전남경찰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준비단 첫 회의 개최

전남도와 전남지방경찰청은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해 전남도·경찰·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치경찰 시범도입 준비단’을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준비단’이 전날(18일) 전남도청에서 첫 회의를 갖고 자치경찰제 지역선정 공모신청 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실무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자치경찰제 추진배경과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될 구체적 도입방안 등에 대해 서로 폭넓게 논의했다.

준비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부의 ‘시범시행 시도 선정 공모’를 위한 사업계획서 등을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광역자치단체에는 자치경찰본부가, 기초자치단체에는 자치경찰대가 신설된다. 본부장과 대장은 시도 경찰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시도지사가 임명한다.

앞으로 자치경찰은 현재 경찰 업무 중 형사사건과 광역범죄사건 등을 제외한 안전, 여성, 청소년, 교통, 지역경비 등 민생치안 분야를 맡게 된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지방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해 상반기에 법제화가 완료 된 후 추진 예정인 정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전남지방경찰청 ‘자치경찰 시범도입 준비단’ 회의 ⓒ전남도
전남도-전남지방경찰청 ‘자치경찰 시범도입 준비단’ 회의 ⓒ전남도

 

◇ 나주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시동’…지뢰 70여발 제거 착수

나주시가 금성산(해발 451m)의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한다. 그 첫 관문으로 금성산 정상 군부대 주변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군과 함께 착수했다. 나주시는 지뢰가 모두 제거되면 도립공원 지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은 나주시가 호남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2020년 새해 공포한 ‘나주발전 시즌2’의 7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다. 

매설지뢰는 금성산을 도립공원을 지정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에 시는 육군부대와 함께 금성산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기로 했다. 

금성산 지뢰는 지난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 말까지 북한 특작 부대 침투를 대비, 후방 기지 방호 목적으로 총 1853발이 매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북관계 완화와 민간인 피해 등 지뢰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례에 걸친 육군부대 지뢰 제거 작전을 통해 1771발이 수거됐다. 

화재로 인한 폭발로 소실 추정되는 지뢰를 제외하고 현재 잔량은 76발로 알려졌다. 이들 지뢰를 제거하는 데에는 국방부 예산 2억4000만원이 소요된다. 

3월23일부터 11월까지 금성산 정상 일원 지뢰 표시, 철조망 설치 구역을 중심으로 육군 제31사단 공병대대 전문 요원 30여명이 투입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군부대 지뢰 제거 작전은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첫 관문”이라며 “산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고 군과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군, 금성산 매설 지뢰 제거 ⓒ나주시
나주시-군, 금성산 매설 지뢰 제거 ⓒ나주시

 

◇ 장성군, 코로나19 지역경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장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경제 총괄지원반, 기업지원반, 일자리지원반 등 3개 대책반으로 비상대책상황실을 구성했다.

지역경제 총괄 지원반은 소상공인 피해를 접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관리에 주력한다.

기업지원반은 중소기업 피해접수 통합창구를 운영한다. 대중국 수출입 업체 피해를 파악해 지원 방안을 찾는다. 일자리지원반은 근로자 안전과 사업장 내 감염 예방에 집중한다.

장성군은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상황실 운영과 별개로 지역 상가 이용하기 운동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외식을 독려한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장성군 공직자는 하루 평균 250명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무안군은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20년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과 장기근속 유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한다.

기업과 청년에게 최대 4년간 1인당 2000만원이 지원된다. 

참여대상은 무안군에 소재하고 만18∼39세 이하의 1∼4년 차 청년 근로자가 근속하고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이다. 

 

◇ “지역상가 돕자” 해남군 전 직원에게 1만원 상품권 지원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해남사랑투어’를 한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사랑투어’는 군청 부서별로 관내 관광명소와 맛집을 탐방하고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1인당 1만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연중 실시 계획이던 직원 후생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앞당겨 추진한다.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매주 2회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도 지정, 운영한다. 

점심을 지역식당에서 이용하거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상가 이용 촉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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