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은 기본이고 지금은 지역사회 전파 시기이므로 자신이 감염자일 때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자세가 중요해졌다. 증상이 생기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해 지침을 받아야 한다. 먼저 병원을 찾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자가격리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한 번도 자가격리를 연습해 본 적이 없다. 이번이 그 기회다.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격리부터 해야 한다.”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손 씻기, 얼굴 만지지 않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강조한다. 아플 때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한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부모부터 개인위생을 실천해야 한다. 아이들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부모는 개인위생을 잘 지키지 않아 자신이 감염된 후 아이들에게 퍼뜨리는 양상이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개인과 가족을 위한 백신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메르스 때는 폐렴 증상을 보인 후 전파됐다면 코로나19는 초기 감기 증상 때부터 바이러스가 배출된다. 무엇보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이 절실하다. 그렇지 않으면 의료 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과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정부 방침에 따른 손 씻기, 이동 제한, 모임 자제 등 시민의 행동이 필요하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너무 불안감을 가지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ㅇ하자고 말하고 싶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가정의학과 전문의)

“대구에선 ‘나도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회사도 이런 사람의 병가를 인정하고 정부는 유급휴가도 지원해야 한다. 대구 외 지역에서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지 말아야 한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주변 환경 특히 손이 닿는 곳을 자주 소독하고 실내 환기도 해야 한다. 집단모임은 삼간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저하자, 고령자는 외출을 삼간다. 인후통, 기침, 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1339에 먼저 전화해 상의해야 한다.” 정진원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내가 사는 지역은 괜찮다’거나 ‘우리 모임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어디에든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대중이 사용하는 물품, 장소, 환경과 접촉한 후에는 꼭 손을 씻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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