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탱커 시장점유율 45%…세계 1위 명성 이어가
올해 수주 목표 84억 달러로 상향
올해 수주 목표 84억 달러로 상향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21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도한데 이어 셔틀탱커 3척을 3600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지난 2월 28일 체결했고 3월 2일자로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높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제어장치(Dynamic Positioning Sytem) 등 첨단 시스템이 탑재되어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 건조를 시작했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45%(143척 중 64척)를 기록하는 등 최다 건조 경험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운영비용(OPEX)을 더욱 줄이고 환경규제 추세에 맞춘 친환경 솔루션 적용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원유생산 증가에 따라 유사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71억 달러 보다 18% 증가한 84억 달러로 설정하고 셔틀탱커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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