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00명대로 감소…큰 불 잡았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23명이 늘었다. 총 감염자 수는 433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0시보다 123명 확진자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99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까지는 당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지만, 이날부터는 0시 기준으로 변경했다.
사망자 공식 집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날 지자체 등에서 사망자가 전날 자정보다 4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돼 국내 사망자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 4명은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2월29일 813명으로 가장 크게 상승한 이후 감소한 수치다. 큰 불이 잡힌 것 아니냐는 다소 희망적인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신천지대규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매우 많은 상황이다. 또 신천지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는 여전하다.
한편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4212명의 지역은 대구 3081명, 경북 624명, 경기 92명, 서울 91명, 부산 88명, 충남 78명, 경남64명, 울산 20명, 강원 19명, 대전 14명, 충북 11명. 광주 9명, 인천 7명, 전북 6명, 전남 5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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