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24시] 양평군, 자원봉사자 ‘천군마마’ 마스크 제작 돌입
  • 경기취재본부 진영봉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0.03.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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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자 100명 모집에 295명 지원
유치원, 초․중․고 학생에 제공될 면 마스크 1만2000개 제작

경기 양평군 면 마스크 제작 봉사자 모임인 ‘천군마마’가 마스크 제작에 돌입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섰다.

양평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 마스크 제작 봉사자 모임 ‘천군마마’가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에 제공될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양평군이 면 마스크 제작 봉사자 모임인 ‘천군마마’를 조직하고 천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사진은 정동균 양평군수가 자원봉사자가 마스크를 제작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양평군청 제공
경기 양평군이 면 마스크 제작 봉사자 모임인 ‘천군마마’를 조직하고 천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사진은 정동균 양평군수가 자원봉사자가 마스크를 제작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양평군청 제공

당초 군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제작을 위해 1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295명이 지원해 이들 모두를 마스크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봉사자들은 지난 17일 위촉장 전달 받고 오는 26일까지 10일간 군 평생학습센터, 용문면주민자치센터, 지평주민자치센터 등에서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제공할 면 마스크 1만2천개를 제작하게 된다. 이들은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참여 가능한 시간에 각 센터의 봉제실에서 작업하며, 봉제실에서 작업이 어려운 봉사자의 경우 본인 집에서 개별적으로 작업을 실시한다.

천군마마에 지원한 김모(여·61, 양평읍)씨는 “국가재난상황에 갖고 있는 재봉기술로 봉사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온 국민이 힘을 모으면 코로나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우리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마스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최근 어르신, 학생에게 배부할 면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많은 군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마스크 제작에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한 면 마스크 3만 3000여개를 확보했으며, 16일부터 18일까지 읍면별로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 양평군, 읍‧면 순회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이용하세요

경기 양평군은 용문면사무소에서 주민의 각종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해 1월, 주민들의 법률상담을 위해 14명의 마을변호사를 2년 임기로 위촉해 매월 첫째주‧셋째주 월요일에 사전예약제로 군청 내 법률상담실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읍‧면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으로 추가로 실시하기로 하면서 지난 16일 용문면에서 첫 번째 상담을 실시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상담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제한적으로 운영했으나, 다음 분기 상담의 경우 사전예약과 함께 현장접수도 실시해 최대한 많은 주민들의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화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마을변호사에게 직접 연락해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면상담 예약신청 및 기타 문의는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혁신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양평군 체납관리단 출범... 체납자 거주지·사업장 방문 및 전화상담

양평군이 체납관리단을 출범하고 체납자의 거주지와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으로 체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평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체납관리단 3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체납관리단을 출범하고 실태조사에 필요한 관계 법령과 근무 방법 및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직접방문을 통한 체납 실태조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먼저 전화 상담을 통한 체납안내, 납부독려, 애로사항 청취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또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안내 및 복지 업무 부서로 연계하는 등 맞춤형 징수도 추진 할 계획이다.

구영순 세무과장은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체납액 징수율 제고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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