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낙동강변에 최장 보행교 ‘금빛노을브릿지’ 들어선다
  •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03.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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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코로나19 영향”부산 실내체육시설 67%, 1104곳 휴관

부산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조성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낙동강변 구포지역 보행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릿지’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행전용교 사업은 민선7기 1호 사업인 부산을 걷는다 ‘사람중심 보행혁신’ 의 일환으로 도심 공간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권에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비롯해 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사업도 추진을 앞두고 있다. 

금빛노을브릿지 조감도. ©부산시
금빛노을브릿지 조감도. ©부산시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10월 부산시 경관위원회를 개최하여 ‘감동진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작성한 ㈜경관공학연구소(대표 여상헌)의 금빛노을브릿지를 선정한 바 있다.

금빛노을브릿지는 총사업비 227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부산지역 최장 전용 보행교(L=382m, B=3m)로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준공되면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 덕천동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최근 꽃 소비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내 꽃 소비 운동’을 펼친데 이어‘플라워 버킷 챌린지’에도 동참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3월31일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꽃바구니를 전달받으면서 “이 캠페인이 부산에서 더욱 확대돼 차가워진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했으면 한다”면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금융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문성유 사장에게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 사장은“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다소 무거워진 사회 분위기가 꽃으로 한층 밝아지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관중인 사직실내체육관 모습. ©부산시
휴관중인 사직실내체육관 모습. ©부산시

◇“코로나19 영향”부산 실내체육시설 67%, 1104곳 휴관

부산에 있는 실내체육시설 3곳 중 2곳이 코로나19 확산에 임시 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28일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1636곳을 점검한 결과 67.47%인 1104곳이 임시 휴관 중이었다.

휴관 중인 시설은 체력단련장이 263곳, 체육도장 812곳, 무도장 1곳, 무도학원 28곳이다. 시는 어쩔 수 없이 시설을 운영하는 532곳 운영 책임자에게 집단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시는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한 대규모 체력단련장 28곳을 경찰과 함께 30∼31일 현장 점검하고 휴관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휴관 중인 실내체육시설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당구장과 수영장 등 기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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