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한인회, 평안남도중앙도민회에 마스크 3000장 기증
“우리는 괜찮으니, 고령의 실향민들이 잘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단둥한인회(회장 백종범)가 평안남도중앙도민회에 방역용 마스크 3000장을 기증했다. 3월31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 위치한 평안남도중앙도민회 사무실에서 가진 기증식에서 단둥한인회를 대표해 참석한 윤석용 단둥한인회 수석부회장은 “다행히도 중국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우리보다는 연세가 많으신 고국의 어르신들이 쓰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마스크 3000장은 중국 단둥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것이다.
백종범 단둥한인회장은 시사저널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사는 단둥 만 해도 최근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고 있지 않아 우리보다는 한국이 마스크 수요가 클 것 같다고 생각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3000장은 북한 평안남도에 고향을 둔 고령의 실향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이삼성 평안남도중앙도민회 사무국장은 “80세 이상 300여명의 고령 회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안남도중앙도민회는 국내외에 16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회원수 만 18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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