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조근제 군수, ‘함안 약사회’에 감사 서한문 전달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4.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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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하반기 5개 공연 개최 “수준 높은 공연될 것”
함안군, 코로나 여파 실직 청년 대상 희망지원금 지급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지역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물을 보냈다. 마스크 수급이 힘든 비상상황에서 지역민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사명감으로 공적마스크 판매에 애쓴데 대한 감사의 표시다.

조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김정관 함안군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대책회의에 적극 참여해 발 빠른 대안을 제시했다”며 “많은 약국이 휴일에도 쉬지 않고 지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약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함안의 공적마스크 수급이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빠른 종식을 위해 함안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함안약사회에 감사 서한을 보낸 조근제 함안군수 ©함안군
함안약사회에 감사 서한을 보낸 조근제 함안군수 ©함안군

◇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반기 5개 공연 개최 “수준 높은 공연될 것”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신청한 5개 분야 작품이 선정됐다. 이로써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국비 94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문예회관에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공연하도록 경비를 일부 지원해 지역문예회관의 기획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우수공연 프로그램은 중·대규모 3개 작품, 소규모 2개 작품 등 5개 작품이다. 중·대규모 작품은 대구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 ‘기적소리’, 가수 JK김동욱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함께하는 ‘재즈파크빅밴드 콘서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클래식 ‘부전자전 모차르트’가 선정됐다. 소규모 작품은 창작가족뮤지컬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 전통연희 공연 ‘별난 소리판’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선정된 5개 공연을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문화소외계층을 30% 초청해 문화 나눔의 기회를 확대하고, 많은 군민들에게도 우수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재즈파크 백밴드 콘서트 ©함안군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재즈파크 백밴드 콘서트 ©함안군

◇ 함안군, 코로나 여파 실직 청년 대상 희망지원금 지급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로 단기일자리에서 비자발적으로 해고된 청년에게 ‘청년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3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이 신청 대상자다. 지난 1월20일부터 신청일까지 최소 1개월 이상 근무하다가 실직된 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실직 청년이 신청하면 된다.

함안군은 선정된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2개월 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경남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지급한다. 기프트카드는 수령 후 오는 9월30일까지 경남도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반면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오는 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온라인(www.gnjobs.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함안군은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선정된 대상자에게 카드를 지급한다. 신청인원이 모집인원(45명)을 초과할 경우 심사기준에 따라 우선선정 대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청년희망지원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안군은 청년들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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