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경제청, 영종·용유지역 기반시설 구축에 162억원 지원
  • 인천취재본부 주재홍 기자 (jujae84@sisajournal.com)
  • 승인 2020.04.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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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의 위해 자동차·자전거 도로와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확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용유지역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지방정부인 중구에 162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지원금은 영종·용유지역의 기반 및 편의시설 확충과 영종 해안남·북로에 단계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데 쓰인다.

영종·용유지역은 지난 2011년 4월과 2014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대규모로 해제됐다. 투자와 지원이 줄어들면서 기반 시설은 부족해졌고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다.

주요 도로사업은 △영종지역의 잔다리~영종역 도로, 하늘어린이집 진입도로, 영종 소 1~4호선 △용유지역의 덕교동 진입도로와 마시안 해변도로 등 5개 노선(신규 2건, 계속 3건)을 신설하거나 확장한다.

자전거 도로 사업에는 ‘영종도 하늘·바닷길 조성사업’에 40억원이 투입된다. 총길이는 17.9㎞로 2021년 말 준공한다.

또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운서동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총 1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윤문상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개발과장은 “영종·용유 지역 기반시설 확충은 영종 미개발지 발전에 밑거름이될 것”이라며 “이같은 투자를 통해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동검도에 수돗물 공급 시작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 상수도본부는 석모도 51.2㎞, 동검도 2.2㎞ 등 53.4㎞ 길이의 상수도관 매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수질 검사를 거쳐 수돗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수도관 매설공사는 2014년부터 시작돼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됐다.

석모도는 2017년 7월 연륙교 개통된 뒤 강화도와 이어져 관광객 방문이 급증했지만, 수돗물 공급 없이 지하수에 의존해 식수와 생활용수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 상수도본부는 수돗물 공급에 따라 석모도와 동검도 1355가구 주민 2500여명의 식수난이 해소되고 관광 활성화 시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수 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수돗물) 공급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LNG기지, 취약계층 아동 위해 500만원 기부

인천 송도 LNG기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양기철 인천 송도LNG기지 지역협력부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송도LNG기지 제공
양기철 인천 송도LNG기지 지역협력부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이 취약 가정 아동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인천 송도LNG기지 제공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와 아동 주간 시설이 휴원하면서 영양 공급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또 정부와 지방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지침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인천 송도LNG기지는 취약계층 아동 50명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500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창훈 인천 송도LNG기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바란다”며 “코로나19 종식으로 아이들이 예전처럼 학교와 아동보호시설에서 편히 공부하고 보살핌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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