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올해 논개제 ‘제례의식’만 봉행…공연 취소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4.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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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초장동 녹지 조성 현장 점검
진주시 등록 자동차, 7월부터 종합검사 실시

경남 진주의 대표 봄 축제인 논개제가 올해는 제례의식만 봉행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논개제제전위원회는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전국 대다수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가운데 논개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기획했던 논개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논개제 축소로 남은 예산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과 단체의 활동지원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진주논개제 제례의식 ©진주시
지난해 열린 진주논개제 제례의식 ©진주시

◇ 조규일 시장, 초장동 녹지 조성 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은 9일 오전 초장동 아파트 단지주변 녹지공간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 시장은 차질 없는 시공과 코로나19예방 및 확산 방지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하촌천 주변 녹지공간 조성과 물놀이형 바닥분수가 조성되면 초장동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초장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과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초장동 하촌천 녹지공간·물놀이형 분수를 조성하고 있다. 진주시는 하촌천변에 종가시나무, 이팝나무, 덩굴장미 등 조경수가 식재된 산책로를 오는 7월까지 만들 예정이다. 또 오는 6월까지 물놀이형 바닥분수를 준공해 초장동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물놀이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진주시 등록 자동차 7월부터 종합검사 실시

진주시에 등록된 모든 자동차는 오는 7월3일부터 종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내달 3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진주시가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되면서다. 진주시 등록차량 16만9000여 대가 대상이다. 전기자동차·태양광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 등 저공해자동차는 정밀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진주시는 자동차 검사업체의 시설·인력 보강을 위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가진다. 이어 오는 7월3일부터 등록 자동차를 대상으로 기존 정기검사 항목에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추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진주시는 종합검사에 추가되는 배출가스 정밀검사로 실제 주행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검사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법 개정 사항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또 검사업체를 대상으로 철저한 준비를 지도해 자동차 종합검사 실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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