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오랑대 주차장, 마침내 군민 품으로
  •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04.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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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위해” 민원창구에 가림막 설치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편리하게” 365서비스 개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의 오랑대 주차장이 준공됨에 따라 군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기장군이 부산도시공사와 협의를 시작한 지 16개월 만에 결실을 보는 것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오랑대 주차장 부지(면적 3617㎡)에 대한 녹지화, 유료 시스템을 갖춘 주차공원 개발에 합의했다.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오랑대 주차장. ©기장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오랑대 주차장 ©기장군

기장군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공영주차장 관리를 이관 받아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에 운영 위탁해 4월21일에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주차장 부지 내 불법 노점상과 무단 캠핑차량들로 인해 쓰레기 무단투기, 공공시설물 파손, 환경오염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주차장 개장을 통해 이런 문제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 민원창구에 가림막 설치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종합민원실 19개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민원창구 특성상 민원인과 공무원의 직접적인 대면접촉이 불가피함에 따라 바이러스 매개체인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고 보고 예방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읍면 민원실과 보건소에서도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투명 가림막 설치로 공무원과 민원인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감염차단과 확산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종합민원실 19개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민원을 접수를 하고 있다. ©기장군
기장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종합민원실 19개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민원을 접수를 하고 있다. ©기장군

아울러 군은 군청 정문 및 후문 출입구를 제외한 청사 전체 출입구를 폐쇄하고, 평일 및 주말에도 모든 출입자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의무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하는 등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편리하게” 365서비스 개시

부산 기장군은 올해부터 지역 주민의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관한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편의를 위해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365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 365서비스는 법정기간 외 운영하는 사항으로 접수된 민원은 다음해 4월 일괄 접수 후 감정평가사 재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보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 신청 법정기간이 30일로 제한(의견 제출은 20일) 돼 있어 법정기간 이후 내방해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군청 홈페이지에 개별공시지가 365서비스를 개시해 언제든 이의신청을 가능하게 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4월14일부터 5월4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국토교통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통해 의견 제출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기장군청사 전경. ©기장군
기장군청사 전경 ©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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