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24시] “양산시, 2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한다”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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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적극행정 4대 분야, 9개 과제 본격 추진”
양산 증산역 공영주차장 준공…4월부터 무료 운영

양산시는 경남도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과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20만원, 2인 가구 30만원, 3인 가구 40만원, 4인가구이상은 50만원으로 양산시가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보하고,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경남사랑카드)를 받을 수 있다.

양산시가 선불카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 및 경남은행 양산지점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양산시
양산시가 선불카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 및 경남은행 양산지점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양산시

이에 따라 시는 20일 선불카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 및 경남은행 양산지점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의 신속 대응을 위해 시 공무원으로 전담팀을 꾸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뿐만 아니라 곧 시행될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에도 대비하는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업비는 경남도와 함께 시예산을 매칭해 지급한다. 이 사업은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납부세대, 총 50,436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종합부동산세 대상자인 가구원이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 9억 원 이상이거나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제외된다. 또 정부가 지원하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긴급복지 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14일 이상 입원·격리자 가구) 대상자도 지원대상에서 빠진다.

지원받은 선불카드는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산시에서만 쓸 수 있고,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다.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매장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양산시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크진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 “적극행정 4대 분야, 9개 과제 본격 추진”

양산시는 ‘소극행정 NO, 적극행정 YES, 시민만족도 UP’을 비전으로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획예산담당관을 적극행정 책임관으로 지정, 4대 분야 9개 추진과제를 선정·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4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에는 적극행정 추진체계 강화 및 시민체감도 향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및 보상,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이 포함돼 있다.

조직 내부의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및 소극행정 예방 교육과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해 적극행정을 수행한 공무원에게는 인사 상 우대조치를 제공하고, 소극행정 공무원은 엄중 책임을 물어 적극행정에 대한 확실한 상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를 위해 실효성 있는 사전컨설팅 및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 실무자 의사결정 부담 완화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의 체감도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을 수행한 공무원에게는 구상권 행사를 제한하고, 법률전문가 조력 지원, 민사상 책임과 관련된 소송 지원 등 실질적인 보호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지원 및 보호 등의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실행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증산역 공영주차장 준공 … 4월부터 무료 운영

양산시는 증산역 지하철 선로하부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완료하고 4월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갔다. 증산역 공영주차장은 부산교통공사와 임대계약 체결한 부지에 주차면수 72면 규모다.

양산 중산역에 설치한 주차면수 7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양산시
양산 중산역에 설치한 주차면수 7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양산시

증산역은 관내 기존 지하철 역사와 달리 부설주차장 및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증산역 이용자들이 인근 택지 도로변에 주차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부지마련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던 중 지하철 선로하부 부지사용이 부산교통공사와 원활히 합의됨으로써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최치식 교통과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증산역 이용자들의 주차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지 이면도로 통행불편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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