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시] 인천시,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 본격 추진
  • 인천취재본부 주재홍‧이정용 기자 (jujae84@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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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 1245억원 투입…오는 2025년 완공 목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거쳐 개성·해주를 연결하게 될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

인천시는 오는 29일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의 설계‧시공에 대한 입찰공고를 진행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길이 3.82㎞, 왕복 2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245억원으로 이 가운데 764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이 사업을 설계·시공 일괄계약 방식(턴키)으로 진행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은 2019년 1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과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인 신도~강화도 구간도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자 공모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자 공모 절차가 올해 상반기에 시작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청라국제업무단지 B1·B2·B9·B10 등 4개 블록 27만㎡에 대한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하고 관보에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국제업무단지는 개발·실시계획 변경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접목된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1·B10블록에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가 확보됐다.

인천경제청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가칭)국제업무단지역 신설이 확정된 점도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하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인하대학교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는 일반대학원에 도시재생학과를 신설하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박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부터 3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도시재생 예비전문가 장학금과 국가기술자격증 보유 전문가 장학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장학금과 교재 개발 인건비 등 총 11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책임은 김경배 건축학부 교수가 맡았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교육기관으로 인하대 일반대학원 도시재생학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도록 대학부담금과 교수인력, 공간, 장학금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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