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30대 신입사원 고착화…IMF보다 6세 많아져
  •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1 17:00
  • 호수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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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사원 입사 평균 나이 31세

대졸 신입사원 입사 평균 나이가 1998년 외환위기 당시보다 6세가량 높아진 31세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업체 인크루트가 상장사 571곳의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학 졸업 후 신입으로 입사한 사원의 입사 평균 나이는 2016년부터 꾸준히 30세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31세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1998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25.1세)보다 6세 이상 많아진 것이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27.3세와 비교해도 10년 만에 4세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취업난으로 대학 졸업을 미뤄가며 오랜 구직 준비를 하는 이가 상당수며, 취업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하는 중고 신입사원도 늘고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대졸 신입 취업 나이 마지노선을 묻는 질문에 구직자 중 남성은 32.5세, 여성은 30.6세라고 대답했다. 평균을 냈을 때 구직자 스스로도 약 31세까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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