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통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간식 후원 약속
양산시가 드론을 이용해 미세먼지와 악취 잡기에 나섰다.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드론을 띄우고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친환경 양산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6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드론(무인항공기) 2대를 구입한다고 밝혔다. 넓은 지역 다수의 오염배출원을 드론이 추적하고, 현장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을 촬영해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다.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은 악취통합관제센터로 송출된다.
양산시 악취통합관리센터는 경남도 시범센터사업으로 선정돼 5억원을 확보했다. 악취감지센서 등을 통한 실시간 배출업소 감시체계가 구축되면 효율적 단속이 가능하다. 악취측정센서 30곳, 원격 악취시료채취기 10곳, CCTV4곳, 기상관측기 4곳을 설치해 악취 확산 예상지역을 예측 경보하는 시스템도 갖춘다.
또 굴뚝자동측정기도 설치한다. 대기관리권역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업체는 경제적 부담을 갖게 됐다. 이에 시는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설치비를 지원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환경관리과에 악취대응팀을 구성해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며 민원 발생 신고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드론과 악취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미세먼지와 악취 없는 양산시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방동 패총 '정밀 발굴조사' 착수
양산시 다방동 패총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정밀발굴조사 결과는 양산시 비지정 문화재 연구와 가야문화권 정비복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2020년 추경예산에 도비 5400만원, 시비 8100만원 등 1억3500만원을 편성해 다방동 패총 정밀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방동 패총은 1960년대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에 의해 처음 발굴됐다. 출토 유물은 무문토기와 적갈색연질 토기편, 도질토기편, 패각류(굴조개, 백합, 대합) 등이 주류를 이루며 토기편 중에는 격자 타날문토기, 우각형 파수부가 포함돼 있다. 당시 김해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유사한 유물이 나왔다. 여러 이견이 있었지만 한국고고학계는 원삼국기(0~300)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양산 관내 확인된 패총은 남부동 459-7번지 일원, 다방동 241번지 일원, 증산리 산18일원 등 6곳이다. 이중 다방동 패총은 사적 95호 중부동 고분군, 사적 98호 북부동 산성과 인접해 있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에 지표조사가 아닌 정밀 발굴조사를 하는 것이다. 양산의 패총 유물 성격을 면밀히 파악하면 양산시의 청동기부터 삼국까지의 역사 퍼즐을 하나 더 맞추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오릭스통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간식 후원 약속
운송·이사 전문 업체 오릭스통운(대표 조병훈)은 양산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간식을 매월 후원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릭스통운은 4월부터 양산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릭스통운은 드림스타트를 비롯한 양산시 방과 후 아카데미, 애육원 등에 매월 말 100~200개 가량의 아이스크림과 소량의 과자 등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오릭스통운은 2019년 4월부터 양산시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이사를 지원하고 있다.
조병훈 오릭스통운 대표는 “양산시의 미래를 만들어갈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취약계층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서 양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정기적인 후원으로 소외계층 아동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