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시]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본격화
  • 인천취재본부 이정용‧주재홍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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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 금융기관과 2308억원 PF체결…내년 6월 준공 목표

인천 동구에 예정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연료전지㈜는 29일 국민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주단과 2308억원 규모의 '인천연료전지발전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약정'을 체결했다.

인천연료전지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 모습. ⓒ삼천리 제공
인천연료전지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 모습. ⓒ㈜삼천리 제공

인천연료전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60%, ㈜삼천리와 두산건설㈜이 각각 20%를 출자한 시행사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내년 6월에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일반공업지역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39.6Mw 규모로 매달 8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0만5000MWh의 전기와 2만6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1600억㎉의 열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송현변전소를 거쳐 동구 일대에 공급된다. 이 사업은 2017년 6월에 인천시와 동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추진됐다.

인천연료전지㈜는 안전성과 환경 문제를 우려한 주민 반발로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중단했으나,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협상에 나서면서 지난해 11월에 가까스로 합의를 도출했다.

인천연료전지㈜ 관계자는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만큼 발전 시설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시범운전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안전에 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인천 중구 제공
'어린이 안전에 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한국소비자원, ‘어린이 안전’ 맞손 

인천 중구는 29일 한국소비자원과 '어린이 안전에 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분석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콘텐츠 기획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교환 및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구는 오는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어린이 안전조례에 ‘생활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과 관련한 조항을 담을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추진 TF팀’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기반을 조성해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초··고교생 1인당 쌀 10kg씩 배포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군·구와 함께 인천지역 초·중·고교 전체 학생에게 1인당 쌀 10kg을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시행 중이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이 장기간 중단된 점을 고려해 쌀 소비를 촉진하면서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쌀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시와 교육청은 오는 5월 중 인천 전체 학생 31만6000명에게 각각 강화 친환경 쌀 5㎏과 일반 쌀 5㎏으로 구성된 쌀 꾸러미를 배포할 계획이다.

쌀 꾸러미 가격은 1개당 약 3만원으로 총 101억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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