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창원시장 ‘덕분에 챌린지’ 동참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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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시민의견 수렴
11일 근대군항 문화페스타 공감라운드 테이블 개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과 공무원들이 1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응원과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치료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내 전파를 막아낸 시민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살리기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엔 그간 총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23명이 퇴원하고 현재 8명이 치료 중이다. 지난달 21일 이후 10일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창원시 공무원들 ©창원시
1일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창원시 공무원들 ©창원시

◇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시민의견 수렴

경남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 결정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을 1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 창원시는 당초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시민의견 수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집단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시민 의견은 온라인으로 청취하고, 환경단체 및 전문가 그룹은 대면 의견 수렴하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창원시는 옛 마산시 시절인 2003년 12월 해양수산부와 협약을 맺고 마산항 개발 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으로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5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3년에 걸쳐 수차례 복합개발을 추진했으나, 시정방향과 맞지 않아 개발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이후 공사비 검증단 활동 등을 거친 창원시는 지난해 3월 창원시정연구원과 위수탁 협약하면서 개발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설문조사, 상인연합회 및 환경단체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민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국회토론회를 열고 마산해양신도시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론화도 거쳤다.

창원시는 온/오프라인으로 시민의견 수렴한 후 오는 5~6월경 개발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창원시 홈페이지(https://www.changwon.go.kr) 시민참여(제안과 토론)를 통해 의견을 게재 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의 소통, 감동, 공감의 비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최고의 기술로 스마트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창원의 대도약과 대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창원시

◇ 11일 근대군항 문화페스타 공감라운드 테이블 개최

경남 창원시 충무지구현장지원센터는 오는 11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근대군항 문화페스타 공감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군항 문화페스타는 코로나19로 지난달 취소된 군항제로 아쉬움이 큰 진해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지역재생 축제다.
 
‘근대군항 문화페스타 공감라운드 테이블’은 오는 10월 개최될 군항 문화페스타의 사전 준비단계다. 주민주도 축제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 의견을 모으는 자리 성격이다. 센터는 군항 문화페스타를 장르 중심의 일회성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 참여 확대를 끌어내기 위해 ‘근대군항 문화페스타 공감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했다.

‘근대군항 문화페스타 공감라운드 테이블’에는 지역주민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과  진해 원도심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박진석 충무지구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공감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이 지역만의 특성을 살릴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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