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4%…고공행진 이어져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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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처 잘해’ 58%…30·40대 70% 넘어
민주당 지지 43%…통합당 19%로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선 시기에 60%대를 기록한 국정지지도가 60%대 중반으로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제공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신뢰수준)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4%로 집계됐다. 1주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0월2주 65%를 기록한 이후 1년6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74%)와 30대(72%)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왔으며 50대(64%)와 18~29세(60%)에서도 60% 이상을 나타냈다. 60대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가 55%로 나오며 절반을 넘어섰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처’가 58%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5%), ‘최선을 다한다’(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오 민생문제 해결 부족(29%), 북한 관계(11%)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은 “월 통합 기준으로 볼때 2018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 무당층에서는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10~40% 앞섰지만 최근 몇 주간 그 격차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의 지지도로 지난주와 같은 지지를 얻었다. 미래통합당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9%로 출범 후 최저치를 보였다. 정의당은 7%, 국민의당은 5%, 열린민주당은 4%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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