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개시
  • 이진성 세종취재본부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20.05.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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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 운영
해양교통안전공단, 160만원 상당 학용품 등 기탁

세종특별자치시는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5월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현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다. 수급자와 수급자가 아닌 사람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경우는 현금 지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 기준에 따라 현금을 받는 대상자는 8531가구이며, 세종시 총 지원대상 가구(13만6433가구)의 6.3%에 해당된다. 현금 수급 대상자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기존에 등록된 계좌를 통해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금 수급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는 시민들은 5월11일부터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 충전 신청이 가능하다. 같은 달 18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선불카드(여민전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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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 운영

세종시는 종합소득세(국세)와 지방소득세(지방세)를 한 번에 신고·납부할 수 있는 ‘합동신고센터’를 시청 내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신고센터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는 세무서, 지방소득세는 시청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는 올해부터 신고간소화 제도를 도입해 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 미리 작성된 납부서를 별도로 발송한다. 이를 납부하면 개인지방소득세를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 국세청 홈택스를 통한 종합소득세 신고도 지방세 위택스로 자동 연계돼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사태를 고려해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당초 6월1일에서 8월31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단 신고기한은 기존과 동일하다.

◇해양교통안전공단, 160만원 상당 학용품 등 기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 아동을 위한 16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아름동에 기탁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야외 나들이도 갈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이 많이 힘들 시기”라며 “작은 선물이 이번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도서상품권과 학용품 등의 물품은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한부모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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