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24시] “양산 인구, 8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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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 꾸러미’ 퍼즐 풀면서 한국사 배운다
LH, 사송신도시 726세대 공급 사업자 공모

양산시 인구가 8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웅상지역도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멈췄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양산시 인구는 35만 1383명으로 지난 3월 35만 1496명보다 113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이어지던 인구증가가 8개월 만에 다시 감소했다.

양산 시가지 전경 ⓒ양산시
양산 시가지 전경 ⓒ양산시

양산시 인구는 지난해 5월 162명이 감소하며 2015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월별인구가 줄었다. 이후 6월과 8월에도 각각 219명과 57명이 감소하면서 인구 35만 돌파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하지만 9월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11월에는 35만 165명으로 인구 35만을 돌파했다.

읍면동 별로 살펴보면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덕계동과 중앙동 인구가 각각 180명과 36명, 물금읍이 104명 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특히 6개월 연속 세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덕계동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3,455명이 증가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돼 1만4945명을 기록했다. 물금읍도 11만 8927명을 기록해 12만까지 1천 73명 앞으로 다가왔다.

반면 이 3개 지역을 제외한 10개 읍면동은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지난 5개월 동안 1천485명이 감소한 서창동은 4월에 78명 감소하면서 2만 8811명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도 ▲양주동 -85명 ▲평산동 -56명 ▲상북면 -54명 ▲소주동 -53명 ▲하북면 -42명 ▲삼성동 -18명 ▲동면 -14명 ▲강서동 -8명 순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덕계동 인구 증가로 지난해 10월부터 인구가 늘던 웅상 4개동 지역도 7개월 만에 7명이 줄어든 9만4956명을 기록했다.

 

◇‘성장지원 꾸러미’ 퍼즐 풀면서 한국사 배운다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취약계층 259가구에 성장지원 꾸러미를 선물했다. 성장지원 꾸러미는 지난 3월부터 시행돼 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한 아동의 학습 공백과 양육자의 피로감을 완화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다.

양산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259가구에 성장지원 꾸러미를 선물했다ⓒ양산시
양산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259가구에 성장지원 꾸러미를 선물했다ⓒ양산시

드림스타트 성장지원 꾸러미는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령대별 발달상태에 적합하도록 구성한 맞춤형 학습·놀이세트이다.

꾸러미는 야채 키우기 세트, 퍼즐을 풀면서 한국사를 익힐 수 있는 한국사 퍼즐,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보드게임과 양육자들을 위한 양육코칭 책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전 가구에 전달한 종합세트 이외에도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생야채와 신선한 과일을 포함한 영양패키지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  아동권장도서 읽기 및 독후감 쓰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아동의 신체건강과 교육 양면으로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다.

김민서 여성가족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이상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계속 필요하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 가정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H, 사송신도시 726세대 공급 사업자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양산 사송신도시 공공주택지구 C-2 블록 726세대를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토지는 면적 47,606㎡에 용적률 190%로 공급가격은 645억 원이며, 신청예약금 10억 원에 5년 이자할부 조건으로 대금을 납부한다. 토지사용은 2021년 12월 31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공급방법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신청자격은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 실적이 있는 업체에 1순위를 주고 주택건설사업등록업체는 2순위다.

1순위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에 신청서 제출 및 신청예약금을 납부하면 당일 5시에 추첨을 통해 6시 이후 당첨자를 발표한다.

2순위도 마찬가지로 오는 20일 추첨이 실시된다. 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 사이에 체결할 예정이다.

다만 양산시가 현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부지를 매입하려는 사업예정자는 매매 계약체결일까지 분양보증 예비심사제도에 따른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이에 따른 결과통지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신청하지 않고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추후 분양보증심사가 거절된다.

또한 이번에 미신청 또는 미계약 시 6월 10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을 개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분양공고 또는 LH 경남지역본부 판매부(055-210-84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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