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7 16: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고용노동부-노조, 진주형 고용안정화 업무협약 체결
진주시,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보조금 지급

경남 진주시는 천전동 옛 역사 폐선부지에 건립된 진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진주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의 입지애로 해소 및 도심형 첨단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건립된 아파트형 공장이다. 진주시는 총사업비 288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7856㎡,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로 준공했다. 회의실, 식당, 휴게실,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지원 및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임대 범위는 진주지식산업센터 4~6층 내 60개실이다. 입주심사위원회는 고용창출, 재무구조, 기술성 및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기업이 입주된다. 특히 진주시는 허용 업종 중 문화콘텐츠 산업,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관련 산업, 항공(우주) 소재 부품 관련 산업, 바이오 산업을 집중유치(타깃)업종으로 분류해 입주 가산점을 준다.

입주 희망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려 받아 진주지식산업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진주지식산업센터 전경 ©진주시
진주지식산업센터 전경 ©진주시

◇ 진주시-고용노동부, 진주형 고용안정화 업무협약 체결

경남 진주시는 7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진주형 고용안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진주상공회의소, 노동자 단체, (사)진주권역고용포럼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주가 휴업·휴직하더라도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고, 근로자는 사업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진주시 등 협약 참여 기관이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근로자 해고를 막고, 사업주에겐 고용 유지를 통해 사회적 고용안전망을 확충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 진주시가 발표한 ‘진주형 고용안정화 특별사업’의 일환이다. 진주시는 경남 최초로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유지지원금제도’와 연동해 4월에서 6월까지 3개월분 사업주 부담분 50%인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근로자를 위한 최고의 지원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비록 기업들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의 목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의 고용유지에 따른 임금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며, 근로자에겐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진주시,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보조금 지급

경남 진주시는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322개 클러스터 입주기업에게 올해 1분기 입주보조금 2억3500만원을 지급한다.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진주시와 MOU를 맺은 기업을 대상으로 토지 및 건물 취득에 따른 대출이자나 건물 임차료의 일부를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2018년까지 176개였던 입주기업은 지난 3월까지 443개로 크게 늘어났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기업유치 성과다. 진주시는 이를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과 함께 입주보조금 지원 사업의 효과로 평가했다.

정권화 기업유치단장은 “진주시는 입주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혁신도시를 지역산업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입주기업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