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24시] “양산지역, 3월 실업급여 첫 70억 돌파”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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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양산을 나동연 후보 투표함 증거보존물 검증
신혼희망타운 ‘청약률 15%’ 추가 모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업체 100만원 지원

양산지역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처음으로 70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에 따르면 3월 양산시 실업급여 지급액은 72억1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억 2100만 원이 늘어 29.4%의 증가율을 보였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4832명으로 전년대비 745명이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침체되면서 이미 올해 1월 64억 300만 원, 2월 61억 25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0억 원 이상 실업급여 지급액이 늘었고 갈수록 지급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산지청 관계자는 "실업급여 지급을 개시한 이후로 이번 3월이 양산에서 가장 많은 지급액으로 보인다"며 "대체로 1월과 3월에 퇴사자들의 실업급여 신청이 많기는 하지만 작년 대비 이렇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법원, 양산을 나동연 후보 투표함 증거보존물 검증

울산지방법원은 21대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양산을 나동연 후보가 제기한 투표함 등 증거보존물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울산지방법원 청사 전경ⓒ울산지방법원
울산지방법원 청사 전경ⓒ울산지방법원

7일 울산지법은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증거품을 확보해 봉인한 후 법원으로 옮겼다. 확보된 증거품은 당분간 법원 청사에 보관된다.

앞서 울산지법 민사31단독 이규봉 판사는 지난 6일 나 후보가 신청한 증거물품 중 투표함과 투표지, 투표록,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 CCTV 영상 등 일부분은 받아들였다. 

하지만 투표함 열쇠와 개표기, 개표기 개봉 열쇠, 개표기 가동을 위한 USB, 개표기 운영과 관련한 제어용 컴퓨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등은 증거보전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나동연 후보는 4.15 총선에서 4만 2695표(47.26%)를 얻어 4만 4218표(48.94%)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에게 1523표 차이로 졌다.
 
한편 투표함 등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일로부터 30일 이내 해당 선관위 관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신혼희망타운 ‘청약률 15%’ 추가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사송신도시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추가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792세대 중 청약신청은 117세대에 불과해 청약률이 15%에 그쳤다.

사송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사송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모집대상은 신혼희망타운 792세대 중 ▲전용면적 55㎡ 415세대 ▲59㎡ 338세대 등 753세대다. 접수일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LH 청약센터 (apply.lh.or.kr)를 통해 진행되며, 22일 오후 5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견본주택(물금읍 증산리 1756)에서 당첨자 서류접수 이후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총 7천 세대를 모집할 계획이었던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수서, 화성동탄2 등에 이어 사송신도시가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모집이었다. 하지만 올해 1월 총 792세대 중 청약신청은 117대에 불과해 청약률이 15%에 그쳤다.

분양신청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양산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1년 이내 혼인 계획 중인 예비신혼부부, 만7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 대상이며,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물 견본주택은 개관하지 않는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www.lhss-a1.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 또는 견본주택(055-388-9011) 등에 문의하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업체 100만원 지원

양산시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가피하게 휴업을 하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은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에 대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다중시설에 대한 지원은 운영제한 조치 시설 12개 업종 1668개 업체 중 1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7일 이상 휴업(불연속 포함)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100만원을 현금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5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이며, 업종별 휴업을 증명하는 증빙서류를 준비해 학원 및 교습소는 양산교육지원층 1층 학교운영위원회실에 직접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그리고 나머지 업종은 시 해당 담당부서에서 해당 부서 방문 접수나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양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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