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재판 출석한 조국 “끝까지 싸우겠다”
  • 이민우 기자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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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 정식재판 개시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정식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수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모펀드 의혹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 시사저널 임준선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첫 재판에 출석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정식재판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법정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고, 마침내 기소까지 되었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지만 어쨌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 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수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모펀드 의혹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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