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코로나 피해 수출 기업 긴급 지원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5.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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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봄철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전개
조규일 진주시장,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사업’ 점검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수출 기업 긴급지원에 나섰다. 긴급 지사화 사업 참여 시 부담하는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고, 수출보험료를 확대 지원키로 하면서다.

‘긴급 지사화 사업'은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제한된 기업들을 대신해 KOTRA 해외 무역관이 현지 대면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긴급 지사화 사업이 필요한 기업은 코트라 홈페이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사업지원시스템(http://www.gyeongnam.go.kr/trade/index.gyeong) ’진주시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 사업 참가비 지원사업‘)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신청 기간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또 수출보험료 지원 희망 업체는 단체보험료 또는 개별보험료를 6월부터 확대된 금액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무역거래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수출보험료는 경상남도해외마케팅사업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무역사절단, 전시회 등 대면 해외 마케팅 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라며 “관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의 참여기업 참가비 75만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수출보험료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 진주시, 봄철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전개

경남 진주시는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내달 말까지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는 등 농촌 인력 수급에 난항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조치다.

진주시 내 농업인 중 코로나19 감염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고령농·장애·부녀자·독거 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도 마찬가지다.

진주시는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범시민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 명과 함께 진주 대곡면 유곡리 단감재배 농장을 찾아 감 솎기 작업에 나섰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번기를 맞아 유관기관, 군부대, 자원봉사단체가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749–6184)로 문의하면 된다.

 

◇ 조규일 진주시장,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사업’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오전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진주시는 금산면 송백리 666-1일원 하천 내 부지 7만7060㎡에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43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파크골프장 1개소, 그라운드 골프장 2면, 게이트볼장 6면 등을 만든다. 진주시는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이며, 협의가 완료 되면 사업을 착공해 10월경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많은 어르신들이 여가 생활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필요하다”며 “어르신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통한 어르신들의 여가 및 체육활동으로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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