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24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INNO-10‘ 과제 선정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5.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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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기능사 취득과정 운영
양산 웅상 회야제, 코로나 여파로 취소

양산시는 급변하는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NNO-10 기획사업'을 통해 10대 미래전략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INNO'는 혁신을 뜻하는 영어 'Innovation'의 줄임말로 'INNO-10'은 10가지 미래전략 과제를 뜻한다.

양산 'INNO-10' 기획사업 최종 보고회 개최 장면ⓒ양산시
양산 'INNO-10' 기획사업 최종 보고회 개최 장면ⓒ양산시

이를 위해 양산시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경남테크노파크와 용역을 진행해 의료기기 업종전환, 건축용 내진설비 산업지원, 기계부품 피니싱테크 기술고도화, 천연물안전지원센터 설립 등 총 10개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의료기기 업종전환 사업은 산업자원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조만간 10대 기획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정부 관계부처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향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발맞춰 지역 신성장 동력 확충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침체한 지역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기능사 취득과정 운영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란주)에서는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가공창업의 기본지식 교육과 전문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자 2020년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교육 기관에 위탁하지 않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내 전문자격요건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연구·개발·생산하고, 가공창업을 통한 전문가로서의 자질 향상과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등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창출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교육기간은 제3회 국가기술자격 시험 검정일에 맞춰 6월 1일 개강해 6월 26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4시간씩 12회에 걸쳐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과 농산물가공센터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양산 시민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 교육수료자, 자가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중이거나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및 가공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식품위생학, 식품화학, 식품가공 및 기계 기초이론 교육과정과 우유품질검사, 사과젤리제조, 연제품 제조 실습 등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취득에 꼭 필요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양산 웅상 회야제, 코로나 여파로 취소

양산 웅상지역 최대 축제인 웅상 회야제가 취소됐다. 양산시는 오는 30, 31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웅상 회야제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돼 취소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매년 5월에 웅상 회야제를 열고 있다ⓒ양산시
양산시는 매년 5월에 웅상 회야제를 열고 있다ⓒ양산시

웅상 회야제는 당초 이달 9, 10일 열기로 했다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는 여론에 따라 30, 31일로 연기했으나 서울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무기한 연기됐다.

양산시는 웅상 회야제 개최를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행사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웅상 회야제 취소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행사를 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여론이 많았다. 반면에 축제 반짝 특수를 기대했던 웅상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상인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평산동 웅상체육공원과 소주동 회야강변 일대에서 열리는 회야제는 웅상지역 4개동이 함께 하는 유일한 축제로 주민의 참여도가 높다.

시는 올해 회야제 프로그램으로 철쭉 노래자랑,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 다문화 전통혼례, 음식체험, 웅상풍물한마당, 시민 동아리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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