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함께 길을 가다》 外
  • 조철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0.05.24 11:00
  • 호수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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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시간과 공간의 상호 작용》《동양사상을 보다》

함께 길을 가다

이석연·김정·정진석 지음│논형 펴냄│408쪽│1만6000원

공직자, 시민운동가, 법조인으로서 공정한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변호사 이석연, 한국만의 멋과 정서가 담긴 아리랑을 화폭에 담고자 평생을 바친 서양화가 김정, 한국 언론 현장의 중심에 있던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 언론 역사 연구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온 언론학자 정진석, 세 사람이 함께 걸어온 길 위의 이야기를 모았다.

 

장녀

황의건 지음│예미 펴냄│148쪽│1만4000원

고독과 결핍 속에서 세상을 외면한 채 살아가던 주인공이 ‘간장이 익어가듯’ 조금씩 성숙해지며 끝까지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찾아내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이야기. 작가는 취미 삼아 요리를 하고 장을 담그면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한다. 제목은 장녀(長女)이면서 ‘간장을 담그는 여인’, 즉 ‘장녀(醬女)’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상호 작용

소진광 지음│박영사 펴냄│489쪽│3만4000원

‘한국의 새마을운동 사례’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저자는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지냈다. 현재 가천대 교수로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 반세기를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책이다. 저자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어보자는 생각에서 사실관계에 집중해 저술했다고 말한다.

 

동양사상을 보다

정영근 지음│철학과현실사 펴냄│354쪽│1만8000원

그동안 직업과 삶, 한국 사상과 윤리, 철학, 동양 사상과 현대 등 강의를 진행해 온 저자가 33년간의 연구 성과를 모은 것으로, 막스 베버의 동양 사상 이해와 그에 대한 비판을 시작으로 불교, 유가, 법가, 묵자, 장자에 나타나는 일과 직업의 문제를 비롯해 ‘사기열전’을 통해 성공의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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