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려면 5계명 지켜라
  • 이문환 기자 (lazyfair@e-sisa.co.kr)
  • 승인 2001.09.13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패가 망신 없는 사업 전략'


여성이 창업해 성공할 확률이 남성보다 훨씬 높다지만 사회·경제 활동이 적은 여성의 특성 때문에 빠지기 쉬운 함정도 있다. 창업 컨설팅 전문가들이 여성 창업 희망자들에게 주는 충고를 정리했다.




■ 업종과 입지를 잘 선택하라 :

이미 사양 업종인데 프랜차이즈 본사의 말만 듣고 창업하는 경우가 있다. 본사가 말하는 마진율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선배 창업자들의 충고다. 또한 아무리 유망 업종이라고 해도 입지 환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패가 망신'하기 쉽다.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은 다음과 같은 예를 소개한다. 한 아파트 단지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오리고기집을 차린 여성이 있었는데 사업 시작 1년 만에 이 돈을 모조리 까먹었다. 이소장은 "오리고기는 냄새가 난다. 어른들은 먹지만 애들은 안 먹는다. 주택가에서 사업을 하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것을 해야 한다"라고 충고한다.


■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하라 :

여성의 약점은 남성보다 사회 활동이 적어 실물 경제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인테리어를 하거나 재고 상품을 사들이는 데에서 바가지를 쓰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계절을 타는' 업종이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테이크아웃 커피점의 경우 겨울에는 매출액이 뚝 떨어진다.


■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라 :

자신의 성격과 적성에 맞는 업종을 골라야 한다. 연합창원지원센터 최재희 소장이 소개하는 사례 하나. 인천의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맥주 전문점을 차렸는데 문제는 그녀가 술을 전혀 못 마신다는 점이었다. 맥주 전문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에 어울리는 점포여서 입지 조건도 나빴다. 가게를 처분하지도 못하고 있는 이 여성은 현재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


■ 여유 자금을 충분히 갖고 시작하라 :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면서 은행돈을 싸게 빌릴 수 있게 되었지만, 전체 창업자금 중 자기 자본 비율을 8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상 밖의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가족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라 :

사업하는 여성들은 사업과 가정 생활을 조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가족의 이해와 협조가 없다면 여성 창업은 백전백패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 창업 '도우미'



















































이름 전화번호 홈 페이지
한국창업개발연구원 02-501-2001 www.entrenet.co.kr
한국창업전략연구소 02-786-8406 www.uDiva.com
연합창업지원센터 02-598-8760 www.jes2000.com
창업e닷컴 02-3437-9801 www.changupe.com
W21 02-529-2102 www.w21.net
사비즈 02-572-7145 www.sabiz.co.kr
중기청 소상공인지원센터 02-3679-2920∼3 www.sbdc.or.kr
중기청 창업지원과 042-481-4411 www.smba.go.kr
한국소호진흥협회 053-653-0225 www.sohokorea.org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