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있는 걸 없다카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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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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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있는 걸 없다카노."


YS가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한나라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세상만사가 YS를 거치면 이렇게 단순해지는 것을.


"목사가 싫다고 절로 갈 수야 있나."


민주당 초선 의원 3명의 탈당 선언에 대한 정동영 최고위원의 반응. 그런데 하나님마저 마음에 안들 때는 어떻게 하죠?


"극좌적 언론 노조 순치하지 않으면 언론 정상화 어렵다."


〈문화일보〉 김진현 고문이 한나라당 강연회에서 한 말. 엽기적 이념 지도를 하나 그리셨군.


"말은 무기다. 남자들은 그 사실을 아주 정확히 알고 있다."


미국의 유명 여가수 토리 에이모스가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성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들이 여성에 대한 편견을 담고 있다며.


'국회의사당에 사는 '돈만 먹는 벌레들'을 처치할 방법이 없느냐?'


해충 방제 업체 세스코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 백약이 무효하니 원시적인 방법을 쓸 수밖에. 선거 때 손으로 잡을 것.


'젊은 사람들끼리 사랑하고 연애하는 게 죄냐?'


인기 댄스 그룹 god의 기획사인 싸이더스가 그룹 리더인 박준형이 탤런트 한고은과 연애한다며 god에서 퇴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 네티즌이 항의한 말. 연애할 자유도 막을 정도면 기획사가 세기는 센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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