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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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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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강의

한형조 지음 통나무(02-744-7992) 펴냄/
3백80쪽 6천5백원

‘중고생을 위한’이라는 부제가 붙었지만 결코 중고생만을 위한 고사성어 강의가 아니다.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에 정통한 소장학자가 기우·붕정만리·토사구팽·경국지색 같은 고사성어에 얽힌 드라마를 오늘의 문화 현실과 연결시킨다.
시장과 복지정치

송호근 지음 사회비평사(02-3473-8535) 펴냄/
3백57쪽 만원

‘사민주의 스웨덴’을 연구한 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20세기 자본주의에 대한 지혜로운 답변이었던 스웨덴의 역사와 그 위기를 고찰하면서 한국의 노동 질서와 윤리를 개선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근대소설사

김영민 지음 솔(02-332-1526) 펴냄/
5백79쪽 1만8천원

한국 근대 소설의 형성과 변모를 실증적으로 조명한 연구서. 한국 근대 소설사 전개 과정에서 전통 계승뿐 아니라, 한국 문학과 외국 문학 사이의 상호 영향 관계에도 깊이 있게 천착해 한국 근대소설사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야기 현대약 발견사

강건일 지음 까치(02-735-8998) 펴냄/
5백6쪽 1만5천원

해열제와 진통제를 거쳐 화학요법제와 생물공학 탄생에 이르기까지, 지난 2백년 간 인간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현대약 발견사를 다루었다. 일반 독자는 물론 현대 의약사에 관심 있는 전문인의 지적 호기심도 만족시킨다.
짐은 이것을 역사라 부른다(상·하)

김현기·유정아 지음 한겨레신문사(02-710-0568) 펴냄/
각권 3백30쪽 안팎 각권 값 7천원

2천년 전 동아시아 고대사의 비밀과 진시황의 역사 바꾸기 음모를 추적한 장편 역사 소설로 부부가 함께 썼다. 김현기씨는 현재 방송사 PD이고 유정아씨는 국문학을 전공했다. 이 소설은 잃어버린 우리 고대사도 함께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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