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의 편지 | 김 부장의 울분

김부장은 아침 일찍 승용차를 몰고 회사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셀프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습니다.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520원. 주유기를 차에 꽂고는 속으로 투덜거립니다. “국제 유가가 반 토막 났다는데 기름값은 왜 이리 더디게 내리는 거야.” 김 부장이 넣은 기름값 중 세금이 리터당 900원에 달합니다. 나머지에 정유사 제조 원

시론 | 정강이 털 뽑기

13월 의 세금 폭탄이 ‘넥타이 부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표현했듯이 거위의 가슴 털을 뽑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다른 점이 있다면 거위 가슴 털은 뽑아도 안 아플지 모르지만 이번 세금 폭탄은 “애첩이 뽑아도 아프다”는 정강이 털 뽑기에 비견될 정도라는 점이다.정부는 &lsquo

Book | “결백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나를 더 뻣뻣하게 해”

공지영 작가는 84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트위터리안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 대문에 ‘소설가 허락없이 기사금지함’이라고 띄어쓰기도 무시한 ‘살벌한’ 경고문을 붙여두고 있다. 어느 집 대문 앞을 지나면서 ‘개조심’이라고 쓴 문구에 긴장하는 것처럼 기자들은 공 작가의 트위터를 방문하고

TV속으로 |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2014년은 1000만 관객 영화 <변호인> 열풍과 함께 시작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으레 나타나는 액션이나 대형 볼거리도 없는 이 소품 드라마에 국민적 성원이 쏟아졌다. 국민은 이 영화에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중학교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극히 상식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