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리그
  • 안희태 기자 (ahnphoto@sisapress.com)
  • 승인 2005.07.01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FPS게임 가운데 처음으로 e스포츠 공식종목에 채택된 스페셜포스가 '오리온예감 스페셜포스 리그'로 출범했다.

 게임 전문채널 온게임넷은 후원사 (주)오리온과 함께 3개월여간의 공식 리그에 돌입하는 것. 특히 이번 대회는 스페셜포스가 실제 e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3시즌 연속으로 대회가 열리기 때문. MBC게임에서도 스페셜포스 대회가 정례화된다. 온게임보다 다소 늦지만 여름께 부터는 스페셜포스리그가 정식으로 운영된다.

 
상금 규모에서도 기존 스타크래프트리그와 워크래프트3 리그와 비교해 적지 않다. 3개월 1시즌 상금규모만 해도 3,000만원. 3개시즌을 합쳐 모두 9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MBC게임 스페셜포스 리그까지 포함할 경우 올한해 스페셜포스 리그에 지급되는 총삼금 규모는 1억5,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때문에 스페셜포스 클랜들과 게이머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리그 방식은 12강 3개조에서 4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3개조에서 풀리그 대전으로 순위를 정하면, 각조의 1위는 자동으로 4강에 오르고, 남은 한 자리는 각조 2위들이 와일드카드 쟁탈전을 벌여 최종 승자에게 돌아간다.

 스페셜포스리그는 매주 목요일 오후에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공개녹화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 실제방송은 한주 뒤 목요일에 전파를 타게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