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슈머
  • JES UCC팀 ()
  • 승인 2007.08.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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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들도 인터넷 쇼핑에 중독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쇼핑은 우리 일상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오직 쇼핑을 하기 위해 큰 가방 하나 덜렁 메고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도 많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쇼핑을 즐기는 사람도 부지기수이다. 밀려오는 쇼핑 욕구를 주체하지 못할 때 우리는 ‘지름신’이 왔다는 말을 흔히 쓴다. ‘지름신’ 뒤에는 ‘파산신’이 서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쇼핑에 관한 신조어는 무궁무진하다.
‘트윈슈머(Twinsumer)’라는 단어가 있다. ‘트윈슈머’는 동일한 기호를 갖고 있다고 해서 쌍둥이(twin)와 소비자(consumer)를 결합한 단어이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인터넷 쇼핑의 특성상 물건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후기를 참고해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뜻한다. 최근 남성들도 인터넷 쇼핑의 주요 소비자로 떠올랐다. 자신을 꾸미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맨슈머(Mansumer)’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요즘 쇼핑의 키워드는 바로 똑똑함(smart)이다. 똑똑한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이것 저것 재고 따진다. 이렇게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트레저 헌터(Treasure Hunter)’라고 한다.
인터넷 쇼핑몰 못지 않게 인기 있는 쇼핑 장소는 초대형 복합몰(mall)이다. 10·20대부터 가족 단위 쇼핑객까지 초대형 복합몰에서 쇼핑부터 식사, 영화 관람 등을 해결한다. 이런 행동을 몰링(malling)이라고 하고 몰링을 하는 사람들을 몰고어(mall-goer)족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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