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의 ‘행복전도사’
  • 강애란 인턴기자 ()
  • 승인 2009.12.08 15: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로빅 봉사하는 전소숙씨

ⓒ시사저널 임준선

전소숙씨(59)의 하루는 운동으로 시작해 운동으로 끝난다. 매일 아침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 안전공원’과 자양동 ‘뚝섬유원지’에 가면 전씨를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오전 6시와 오후 7시20분에 시민들에게 무료로 에어로빅을 가르쳐주고 있다. 수예점을 운영하던 전씨가 시민들에게 에어로빅 봉사를 한 것은 올해로 10년째가 되었다. ‘에어로빅 자격증’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난 10월에는 그동안 국민 보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진구청에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전씨는 “건강이 좋아졌다며 김장 김치, 떡, 고구마를 가져오는 분들도 있다.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보면 보람도 느끼고 덩달아 내 삶도 활기차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