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ovies] 공범
  • 허남웅│영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3.10.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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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감독 국동석

출연 손예진, 김갑수

만약 아버지가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면? <공범>은 아버지를 범인으로 의심한 딸의 고민을 다룬다. 딸이 영화 속에 등장한 범인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아버지를 의심하는 것. 이와 같은 설정은 박진표 감독의 <그놈 목소리>(2006년)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그놈 목소리>의 조감독이었던 국동석 감독이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공범>을 연출했다.

 

 

톱스타

감독 박중훈

출연 엄태웅, 소이현, 김민준

하정우에 이은 또 한 명의 배우 출신 감독이 등장했다. 바로 박중훈이다. 박중훈의 연출 데뷔작인 <톱스타>는 극 중 톱스타가 저지른 교통사고를 목격한 매니저가 이를 어떻게 악용하는지를 통해 화려한 영화계의 이면을 폭로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많은 이의 관심을 모았다.

 

 

 

말하는 건축 시티:홀

감독 정재은

출연 유걸

정재은 감독은 전작 <말하는 건축가>(201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건축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제목이 명시한 것처럼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서울시청 신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간다. 워낙 논란이 많았던 건축물이지만 정재은 감독은 그런 논란을 파고드는 대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주목한다.

 

 

 

배우는 배우다

감독 신연식

출연 이준, 서영희

무명 시절을 보냈던 배우가 스타로 성장한 뒤 다시 추락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 탄생의 충격적인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이 영화가 자극적인 폭로에 그치지 않는 것은 세계적인 연출자 김기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아이돌 그룹의 멤버 이준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안 소설>을 연출했던 신연식 감독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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