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자금융거래 7경원 넘어서
  • 김병윤 기자 (yoon@sisabiz.com)
  • 승인 2015.09.11 10:30
  • 호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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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94조원...올 상반기엔 3경7400억 거래
자료 : 금융감독원

인터넷·모바일 금융거래 규모가 지난해 7경원을 넘어섰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 전자금융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거래금액은 7경817조원이다.

거래 건수는 120억건이다. 하루 평균 3300만건이 거래되고, 하루 거래액은 194조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기준 전자금융거래 건수는 62억건이고, 거래 금액은 3경7401조원이다.

이운룡 의원은 “인터넷 거래가 지급결제·입출금·송금 등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대출 거래는 총 대출 규모의 7%에 불과하다”며 “전자금융을 통한 대출거래 시장이 확대되고 이와 비례해 새로 도입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영역과 수익창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금융거래는 전자금융이 일반화 됐다”며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을 1~2개만 인가하는 계획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1개 또는 2개사를 시범 인가하고 은행법 개정으로 은산분리 제한이 완화되면 인터넷전문은행을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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