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입법 작업 가속화
  • 이민우 기자 (woo@sisabiz.com)
  • 승인 2015.09.15 16:20
  • 호수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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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20일 정책조정협의회 열어 정기국회 중점 법안 논의
지난 8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당면한 9월 정기국회 처리 법안과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인 노동시장 개혁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된다 / 사진-뉴스1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오는 20일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노동 개혁 입법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15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이 2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노동개혁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합의에 따른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밝힌 가칭 ‘청년 일자리 펀드’의 조성 및 활용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성화 법안 등에 대한 처리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중점처리 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이 대상이다. 내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한 상임위별·지역별 예산 심의 방향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주요 의제가 노동개혁인 만큼 이날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는 ‘3+3+3’ 형식으로 이뤄진다. 새누리당에서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가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사회부총리·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정책조정수석·정무수석·경제수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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